• 2개월 전
투자자들의 돈으로 이른바 돌려막기식 '폰지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아트테크' 업체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서울 신설동에 있는 아트테크 업체인 '갤러리K'의 대표 김 모 씨가 지난달 이미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갤러리K는 미술품에 돈을 투자하면 매년 7~9%의 대여 수익을 보장하고, 3년 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미술품을 다른 곳에 팔아주거나 직접 매입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이 회사가 먼저 투자한 사람들의 돈을 후발 투자자들의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식의 '폰지 사기'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회사 본사와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작품 수장고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대표 김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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