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빌라 옥상으로 떨어져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차로 신호가 바뀌고 택시가 출발하려는 순간, 뒤에서 나타난 흰색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신호등이 쓰러져 택시 뒷부분을 덮칩니다.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건 새벽 3시 15분쯤.

승용차 운전자와 택시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쓰러진 신호등이 택시 트렁크쪽으로 떨어진 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택시가 정차했는데 뒤에서 (가해차량이) 피해가지고 신호등을 부딪친 거예요. 신호등이 넘어지면서 택시 트렁크 쪽을 부딪친 거죠"

사고 여파로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신호등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음주측정 결과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파란색 트럭이 2층 빌라 옥상에 처박혀 있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울타리를 뚫고 추락한 겁니다. 

50대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고 면허도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차가 급발진했고, 술은 전날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연휴 기간 끝나고 나면 본인(운전자) 진술 토대로 술집하고 알아볼 계획입니다."

인천에서도 60대 운전자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승용차와 SUV 등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생후 9개월 된 아기와 30대 임산부룰 포함한 5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박재덕
영상편집 : 이태희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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