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만났지만...명절에 '다툼' 멈추려면? / YTN

  • 그저께
■ 진행 : 권준수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이지만, 얼굴을 붉히는 일도 많습니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와 명절 스트레스 대신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넉넉하고 즐거운 명절인데 희한하게 명절에 꼭 싸우는 집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호선]
이게 참 안타까운 게 언젠가부터 명절이 힘든 계절이 됐고 힘든 때가 됐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명절이라는 때가 일단 돈이 많이 사용되는 때고 동시에 이동이 있는 곳이고 노동이 있는 곳이고 동시에 관계가 아주 압축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데 오랜만에 만났던 가족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많은 일들이 복합적으로 짧은 시간에 일어나잖아요. 그래서 막상 조사를 보면 추석 연휴에 가장 부담되는 게 뭐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선물하고 용돈이 52%, 명절 음식 준비, 귀성 스트레스, 친척들 잔소리까지 포괄해서 이 모든 것들이 기승전결 고통이구나, 이런 느낌을 주는데. 원래 명절이 그런 때만은 아니잖아요. 그러나 최근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마치 이 시공간을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도 누군가 나의 사적인 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는 이런 것들을 일종의 이런 약간씩 달라지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갈등들은 세대 간의 격차를 벌리고 이것이 우리에게는 더 힘들고 무게로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우리가 갈등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지만 마음 같아서는 반가움과 그리움 때문에 오히려 얼굴이 붉어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사생활 질문을 하다 보면 작은 표현 하나하나에도 섭섭해지기 마련인데. 갈등을 푸는 방법은 어떤 것을 추천하십니까?

[이호선]
우리가 명절을 준비하는 과정에 생각해야 될 게 있는데 제일 먼저 우리가 질문의 방법으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일 먼저는 관혼상제는 묻지 말고 생로병사만 묻자,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제 시험 어떻게 보니 승진은 어떻게 되니, 연애는 어떻게 되니, 결혼은 어떻게 되니, 애는 하나니 둘이니, 이런 얘기들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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