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대선 앞 핵 능력 과시...몸값 높이기 전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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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입니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뉴스를 짚어봤는데요. 먼저 북한이 어제 공개한 우라늄 농축시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직접 공개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어느 정도까지 알려져 있었나요?

[박원곤]
미국의 유명한 핵 과학자죠. 7번인가 8번 북한을 다녀왔고 2010년에 프리드 해커 박사현대북한이 의도적으로 영변에 있는 고농축 우라늄 시설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2008년 미국의 해커 박사가 갔을 때도 미국의 일부 언론들이랑 함께 영변 핵시설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우라늄 농축시설은 그때 처음 보여준 거고요. 더 큰 의미는 이번에는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사실 이게 4장이나 5장 사진이 나옵니다는 굉장히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렇게 공개를 했는데요. 매우 이례적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핵 보유국들이 이것은 단순한 핵 발전이 아니라 핵무기 생산 시설이지 않습니까? 이런 시설들은 정말 일급비밀로 다 묶여 있어서 그 어떤 국가도 핵을 보유한 국가들이 이런 시설을 공개하는 경우는 없죠. 매우 이례적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왜 하필 교환이 지금 이 시설을 공개한 건지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원곤]
매우 이례적이니까 그만큼의 뭔가 속셈과 필요성, 동기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가장 큰 것은 역시 미국을 향한 정치적인 메시지인데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북한을 인정해라. 자신들이 이만큼 핵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앞으로 미국과 일종의 담판을 지으러 핵 협상을 할 때 핵군축협상을 하겠다, 그런 의미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굉장히 꾸준하게 이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습니다마는 작년 연말, 연초에 한국과의 더 이상 민족 개념을 포기하고 통일도 안 한다고 얘기하면서 2월 9일, 그들이 말하는 건군절에 유사시에 대한민국의 영토를 무력으로 점령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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