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핵무력 과시 의도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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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이렇게 핵무력 과시에 나선 배경이 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나와계시죠.

[양욱]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우라늄 농축시설, 어떤 곳인지 설명부터 해주시죠.

[양욱]
일단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보통 활용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즉 플루토늄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고농축 우라늄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플루토늄은 굉장히 많은 양을 확보하는 것이 한계가 있고, 고농축 우라늄의 경우에는 원심분리기를 통해서 1년 365일 계속 농축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북한의 핵탄두 생산의 가장 핵심은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시설이 바로 그러한 우라늄 농축시설입니다.


저희가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원통형처럼 생긴 저 부분이 원심분리기라고 보면 될까요?

[양욱]
그렇습니다. 보통 불화수소라고 해서 기체상태의 우라늄이 섞여 있는 기체를 원심분리기를 통해서 우라늄 2, 3호라고 하는 핵폭발에 필요한 것을 채집해내는, 그래서 90% 이상 농축된 고농축 우라늄을 가지고 이렇게 핵탄두를 만드는 것이고요. 지금 보면 굉장히 숫자가 많이 보이실 텐데요. 원심분리기 1000개를 1년 내내 돌려야 핵폭탄 1개에 해당하는 약 20~25kg 정도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북한은 저러한 원심분리기가 최소 1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고요. 주로 우라늄 농축시설은 영변 그리고 강선,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설치가 돼 있고. 그 이외에도 몇 군데 더 설치되어 있지 않나,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이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날짜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거든요. 최근으로 추정되고 있죠?

[양욱]
일단 그렇습니다. 김정은의 복장이나 이런 걸 봤을 때 지난 여름이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최근이 아닐까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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