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에 있는 댐이 무너지면서 홍수가 나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은 현지 시간 10일 발생한 댐 붕괴로 마이두구리 시 면적의 40%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홍수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4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르노주 정부는 관할 지역 모든 학교에 2주간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동물원이 물에 잠기면서 동물의 80%가 죽었고 악어와 뱀 같은 맹수가 탈출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동북부 지가와, 아다마와, 타라바 등 3개 주에서 폭우로 홍수가 나 49명이 숨지고 4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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