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죽어야” 도 넘은 조롱글…의대생들 패륜 글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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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의사와 의대생들만 인증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시판에 패륜적인 글이 잇따라 올라와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내용은 제가 입에 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글들인데요. 여러 가지 내용 가운데 대표적인 부분이 이것이었습니다. 응급실 뺑뺑이, 더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린다는 식의 글을 포함해서, 이외에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물론 의료계 일부의 사람들이 이러한 돌출 행동을 한 것으로 믿습니다만, 여론을 악화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송 대변인님?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저런 글은 도저히 올라와서는 안 되는 것이죠. 국민을 비하하는 저러한 태도도 문제입니다만, 또 한 가지 심각한 것이, 지금 이 시간에도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 의사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실정법상으로도 처벌될 수 있는 수사 대상입니다. 스토킹방지법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협박죄까지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 정부가 수사 의뢰를 한다는 것이고요. 다시 한번 이 방송을 통해서도 제가 호소하고 싶습니다만, 의사가 환자를 떠나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라는 국민들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이 시간에도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하게 책무를 다하고 있는 동료 의료진에 대해서 제발 부당한 비방과 공격을 멈춰주시라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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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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