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감사’ 문자 논란…“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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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문자 메시지 하나가 공개되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이 되어서 공개가 된 것인데,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이 문자 메시지는 굉장히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로부터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이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에 인요한 최고위원이 ‘감사’라고 답장을 한 내용이 포착이 된 것인데요. 민주당에서는 들으신 것처럼 특정 환자의 수술을 청탁한 것 아니냐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앞서 우리가 이야기를 했듯이 의료 대란 우려가 매우 큰 지금 상황에서 저런 논란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이것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문자 메시지 같은데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일단 인요한 최고위원 본인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저 환자가 수술을 원래 못 하는 것이었는데 본인이 청탁을 해서 수술 일정을 잡고, 수술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것은 아니고. 원래 집도의가 정해졌는데 그 집도의에게 잘 부탁한다는 정도의 말 한마디를 의례적으로 건넸다는 취지로 지금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인요한 최고위원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저것이 위법하거나 부적절한 청탁을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자 메시지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들께서 그만큼 지금 의료 현황에 대해서 불안감이 있고, 우려가 높으신 상태인 것이죠.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앞서 저희가 복지부 장관이라든가, 차관이라든가, 이러한 분들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습니까? 어제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 최고위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죠.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분들은 대통령과 국민을 위해서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날 회의에서 비공개로 전환되고 나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말한 분이 그 자리에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실이기 때문에, 아마도 공개적인 발언이기 때문에 당사자는 그것을 보셨다면, 누구라고 지칭이 되지는 않았지만 본인 이야기일 수 있겠구나, 하고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 정치권과 정부와 의료계가 한자리에 모여서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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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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