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활짝 핀 코스모스…사진 찍으며 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현재 서울 30.1℃·양산 33.4℃…늦더위 기승


주말인 오늘도 늦더위가 기승입니다.

하지만 도심 한켠에는 어느새 가을 풍경이 펼쳐져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뒤로 코스모스가 가득하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코스모스가 활짝 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반겨주고 있는데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지는 절기상 '백로'인데요.

의미가 무색하게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은 30.1도까지 올랐고, 경남 양산은 무려 33.4도까지 치솟으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강한 햇볕으로 기온은 1~2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서울 23도, 대전 22도, 광주 2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산 25도, 여수 25도, 제주도 25도가 예상됩니다.

서쪽 지방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2도, 청주 33도, 대구 31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릉 27도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5~20mm가 예상됩니다.

소나기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에 기습적이고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당황하지 않도록, 우산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내륙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애정이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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