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4월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대통령 배우자도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받는 게 공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컷오프돼 결과적으로 공천받지 못했으니 공천 개입이 아니라는 대통령실 주장은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못 봤으니 주가조작이 아니라는 말과 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범죄 의혹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쌓여가고 있다며, 깔끔하게 특검으로 털어낼 건 털어내고 밝힐 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지었기에 특검을 반대했다고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하는 황당한 상황을 국민 누가 이해하겠느냐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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