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1천만 원, ‘영국판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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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금 영국이 이 밴드 때문에 떠들썩합니다. 15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 때문인데. 지금 이곳에 나왔는데 최진봉 교수님. 그런데 공연 티켓값이 무려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이것이 이유가 무엇이냐면, 티켓을 판매하는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이 무엇이냐면, 실시간으로 경쟁 상대, 그다음 좌석을 원하는 사람의 숫자, 그러니까 공급과 수요의 관계. 그다음에 경쟁사의 가격. 이것까지 다 비교해서 가격을 바꾸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익이 될 수 있지만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편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가가 13만 원에서 89만 원 정도가 정상가인데, 암표 가격이나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적용했더니 161만 원에서 1,055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영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를 했고요, 영국의 의원들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이내믹 프라이싱 방법에 대해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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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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