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화살이?…양궁 연습장서 오발 사고

  • 3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사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자동차에 무언가 꽂혀있죠. 서울 한복판에서 자동차에 화살이 날아와 박히는, 정말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살은 보시는 것처럼 승용차 운전석 문 한가운데에 그대로 꽂혀있는 모습인데요. 저것이 아찔한 것이, 만약에 문이 아니라 조금만 위로 올라가서 운전석으로 날아들었으면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한, 그러한 장면이잖아요.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월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3개월 정도가 지난 사건인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한국체육대학교 양궁장 근처에서 오발사고가 있었던 것이죠. 그 화살이 컴파운드 보우라고 해서 기계식 화살인데, 100m 밖에서 날아온 화살이 화살의 고장, 문제가 있어서 아예 양궁장 밖으로 날아가 차량에 꽂히게 된 것입니다. 이 차량에 화살이 어느 정도 꽂혔냐면요, 무려 11cm입니다. (깊이가 들어간 것이요?) 그렇죠. 11cm라고 한다면, 만약 사람이 그냥 지나가다가 맞았다고 한다면 정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어서 인근 주민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 양궁장은 야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뚜껑이 없는 형식의 양궁장에서 훈련을 하게 되는데, 많은 선수들이 하루에도 만 발이 넘게 훈련을 하고 있어서 그 이후의 어떤 대책 마련이 없어서, 지금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체육대학교 측에서도 규격에 맞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 위에 덮개를 만든다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지금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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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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