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한동훈 "생중계 고집 않겠다…회담 성사 중요"
민주 "실무협상 지켜봐야…여당 의지 평가"
민주 "’한동훈표’ 특검 왜 발의 안하나…허언"
한동훈 "발의 압박, 여권 분열 위한 포석"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을 전체 공개하면 좋겠다, 즉 기존 '생중계'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전제조건은 아니라며 여지를 뒀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표가 야당이 제시한 기한까지 '한동훈표' 특검법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특검법 수용을 외쳤던 때와 말이 달라졌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 '생중계'를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며, 빠른 회담 성사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기존 생각엔 변화가 없지만, 회담을 통해 새로운 정치 출발에의 의지를 호소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으냐는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우리 국민의힘은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요한 건 빠른 시일 안에 회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이 '형식에만 얽매인다'며 비판하던 민주당은, 우선 실무협상까지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생중계 제안의 수위조절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의 회담 성사 의지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우영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회담 자체의 성과를 내려면 좀 진중하고 진지한 대화가 가능한 방식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고…]

민주당은 그러나, '한동훈표' 채 상병 특검법은 하루빨리 발의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발의 시한으로 제시한 날까지 한 대표가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 전당대회 출마선언 당시엔 허언을 한 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 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열 명의 국회의원을 구하지 못해서 법안 발의를 못 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에 한 대표는 '여권 분열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공수처 수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긴 만큼 야당 압박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당은 코로나19로 이재명 대표 재판이 줄줄이 연기된 것을 두고, 오는 10월까지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는 내려져야 한다며 역...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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