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셋째 날은 맞이한 오늘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 연설에 나섰습니다.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의 지지 연설도 뒤따랐는데요. 가수 스티비 원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지지 연설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전당 대회 둘째 날이었던 어제는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모두 연설자로 등장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그들이 저급하게 나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는 연설로 큰 화제를 모았던 미셸 오바마. 이번 연설에서는 어떠한 말을 꺼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번에는 "Do something"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연설을 했던 미셸 오바마에 이어서 곧장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사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연설을 석 달 전부터 준비할 만큼 엄청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도 짧게 들어보시죠. 지난 2008년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선거 구호가 “Yes, we can"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호를 16년 만에 한 글자만 바꾸었습니다. “Yes, she can"으로 만들어서 다시 소환한 것입니다. 지난 2008년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는 당시에 대세였던 힐러리 클린턴 대신에 오바마를 지지했었는데요. 그때 해리스 지지에 대한 보답으로 아마 오바마가 이번에 은혜를 갚을 것 같습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죠. 해리스 같은 경우는 원래 경선 과정을 거쳐서 올라온 분이 아니고 구원 투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진보 진영이 갈라질 가능성이 있죠. 믿음이 없고, 이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저렇게 믿음을 준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는 해리스 같은 경우는 첫 여성 대통령일 수도 있고, 첫 여성 흑인 대통령일 수도 있습니다. 상징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바마 전 대통령하고는 상당히 겹쳐요.

또 하나는 선거 국면 자체가 상당한 진영 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미셸 오바마 같은 경우에는 다 뭉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고. 그만큼 박빙을 예상하는 것인데, 문제는 저렇게 유명 인사가 나오게 되면 미국 선거는 대의원 선거잖아요. 538개 정도 되는데, 그중에 270명을 확보하면 이기는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나와서 저렇게 지지를 선언하게 되면, 대의원들 표가 상당히 흔들린다는 것이죠. 클린턴이 가지고 있는 해당 지역, 오바마가 가지고 있는 해당 지역. 이러한 각 지역의 표를 가지고 있는 대의원들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 수에서, 투표율에서 혹시 지더라도 대의원 수만 확보하면 되는 선거 구도의 영향도 없지 않아 크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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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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