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본진이 오늘(21일)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우리 영웅들은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후회 없이 즐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는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하는데 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이 든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는 "이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포함 177명을 파견합니다.

선수단의 각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황태 /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대표팀 : 일단 꿈을 이루는 곳에 가는 만큼 준비는 잘 됐고요. 잘 된 만큼 즐겁고 재미나게 즐기려는 마음으로 출국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첫 무대이고 10여 년 동안 꿈꿔왔던 무대인데 공항 와서 인터뷰하니까 패럴림픽 가는 게 실감이 나고요. 점점 심장이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조은혜 /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대표팀 : 저희 장애인 펜싱도 비장애인 펜싱만큼 정말 많이 준비했고 노력했으니까 좋은 컨디션 잘 유지해서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임하고 있습니다. (파리 그랑팔레가) 정말 문화 유적지이고 하니까 그런 웅장한 곳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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