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이 더위가 언제 끝날까 싶은데, 올여름 푹푹 찌는 더위가 예년보다 길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열대야가 심한데주말 사이 연속 일수 기록도 경신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폭염과 열대야 전망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8월 7일에 입추가 지났는데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맞습니다. 오늘도 한낮에 경기도 양평 옥천면은 38도까지 치솟았고요. 강원도 정선 36.4도, 서울도 33.6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 특보 상황 보실까요? 강원 영동 고지대와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이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죠.진한 색이 폭염경보, 그리고 연한 색이 폭염주의보가내려진 곳인데요. 제주도와 남부 일부는 지난달 22일부터 19일째, 그리고 서울도 지난달 31일부터 10일째 폭염 경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푹푹 찌는 날씨에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강도 높은 무더위가 오래 이어지다 보니까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추정 사망자 19명을 포함해2,000명을 넘었습니다. 온열 질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31일에1,100명이었는데, 8일 만에 무려 1,0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요즘 정말 한낮에 밖을 나가 보면 숨이 턱턱 막히는 그런 느낌이 좀 들던데 최근에 김 기자가 직접 기상관측 차량으로 도심을 다녀봤잖아요. 어땠나요?

[기자]
제가 한낮에 취재를 나가보니 주변 기온보다 지표면 온도가 10도 이상 높았습니다.특히 기상 관측 차량은 도로 표면 온도는 물론 주변 대기 온도와 습도까지 1초 단위로 관측되는데요. 취재 당시 뜨거운 광화문과 나무가 드리운남산 그리고 주변 도로 등을 비교했는데요. 한낮 뜨거운 아스팔트는 도로 표면 온도가50도에 육박했지만, 남산은 상대적으로 20도가량 낮은 28~29도였습니다. 또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그늘이 없고 통풍이 잘되는 일부 도로에서는 50도를 웃도는 곳도 있었습니다. 습도 높은 무더위지만, 나무와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땡볕보다 표면 온도가 20도가량 크게 떨어지는 셈입니다.폭염이 심할 때는 땡볕은 피하고 그늘을 찾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올여름 특징이 낮 더위보다는 밤 더위가 ...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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