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광안리 말고…숨은 부산 물놀이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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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황순욱 앵커]
지금부터는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작가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우리나라 제2의 수도죠. 부산광역시로 떠나보겠습니다. 연일 찌는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요즘 당장이라도 시원한 바다에 풍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아무래도 부산하면 해변을 떠올릴 텐데, 그런데 부산 해운대라고 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까 “나는 부산을 가고는 싶은데 해운대 말고 조금 다른 해변도 있나” 이러한 분들이 계세요. 추천해 줄 곳이 있으시죠?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부산은 바다로 가장 유명한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부산을 찾으면 꼭 바다, 그중에서도 해운대와 광안리를 많이 가는데. 사실 알고 보면 부산광역시가 해수욕장 부자예요. 7개나 있습니다. 공식적인 것이 7개고요, 각각의 특색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많이 가셨다면 앞으로는 다른 해수욕장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오늘 부산 송도 해수욕장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들고 왔습니다. (소개를 좀 해주시죠. 사진 보니까 근사하네요.)

일단은 다대포 해수욕장 같은 경우에는 부산이 보통 해수욕장들이 전부 동해 쪽에 편중되어 있는데 부산은 동해와 남해를 동시에 끼고 있는 도시거든요, 지리적으로. 그래서 남해의 바다를 볼 수 있는, 동해 바다와는 다른 서정적인 풍경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백사장이 굉장히 넓고요, 특히 낙조가 굉장히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낙조를 보기 위해서 다대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이 굉장히 완만하고 백사장이 단단하기 때문에 캠핑하기도 좋고요. 주변에 송림이 많은데 그곳을 한번 둘러보면서 산책하는 코스도 굉장히 좋습니다. 반면에 송도 해수욕장은 무려 해수욕장 역사가 100년이 넘었습니다. 1913년 개업을 했기 때문에 거의 해수욕장 노포이죠. 국내 1호 해수욕장이고, 부산 도심과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또 가면 예전에는 볼 수 없던 해상 케이블카가 수면을 날아다니면서 그 풍경. 눈이 굉장히 즐거워지고요. 그리고 동네 산책하듯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굉장히 강력한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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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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