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겨울 낭만 가득한 제주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황순욱 앵커]
이번 주 전국적인 첫눈이 아주 요란하게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벌써부터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분들, 성급하지만 그러한 분들도 있으시죠? 오늘은 앞서 흘러나온 노래 속의 그곳,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로 떠나 볼까 합니다. 눈꽃 여행을 다룰까 했는데, 지금 폭설로 피해 보신 분들도 많고 해서 따듯한 남쪽 제주도를 택했습니다. 겨울에 제주도를 가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죠?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그렇죠.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지만, 특히 요즈음 같은 겨울에는 꽃도 피어 있고, 꽃 뒤로는 한라산에 쌓인 눈까지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있는 곳이죠. 왜냐하면 평지는 따듯하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한라산이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만년설이 덮인 모습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겨울에 제주도로 떠나면 꼭 가야 할 곳, 한라산은 무조건 가야 하겠죠?) 한라산은 안 가 보신 분이라면 꼭 가시고요. 원래 한 번 다녀오신 분은 또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그만큼 민족의 영산이고, 굉장히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겨울 한라산은 어마어마하게 아름답다면서요? 순백의 낭만.) 한라산을 오르는 길부터 이미 외국에서 보는 설국이 펼쳐집니다. 현재 한시적으로, 12월 27일까지 탐방 예약제를 완화시켰습니다. 인원 제한이 있었는데 해제했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좋은 찬스이고, 연말 여행 떠나기가 굉장히 좋고요. 제주공항에서부터 눈꽃 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것을 타시면 굉장히 위험하지 않게, 교통체증 없이 버스 안에서 평안하게 눈꽃을 바라보면서 제주 한라산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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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