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밤낮없는 더위로 지치는 날씹니다.

서울은 지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며 11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고요.

한낮이 된 지금은 습도가 높은 가운데, 폭염이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도로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이 되면 33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 수칙을 잘 기억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릉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를 기록했는데요.

오후가 된 지금은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3도, 광주 34도, 강릉과 대구는 36도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만 많겠고 중부 지방은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 형태로 내릴 가능성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불쾌지수도 높겠습니다.

무더위와 열대야는 다음 주말까지 열흘 이상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의 열대야가 20일 이상 지속할 가능성이 큰 만큼 건강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동과 충남 서해안 지역은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 질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다시 한 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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