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구명조끼 없이 보트 타고 수해 점검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최근에 북한의 김정은 14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이다, 숨소리 거칠다, 몸 상태가 극히 좋지 않다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정부 당국에도 알려진 건강 상태가 나왔는데. 최근에 북한에 비가 꽤 많이 왔기 때문에요.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장면들이 눈에 띄어서요. 허민 기자님 최근에 SUV가 잠길 정도로 수해 현장을 찾아서 질책했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구명조끼도 없이 보트 타고 수해를 점검했고 실제로 해당 담당자들을 문책하고 자르는 이런저런 이야기까지 있다. 이것이 최근에 북한 상태와 미루어 짐작해 보면 어떤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까?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일 다급한 것은 체제 유지일 테고 체제 유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김 씨 왕조 유지일 텐데. 거기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주민들의 이반 아니겠습니까. 주민들의 이반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탈북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점. 해외 공관에서의 한국으로의 귀순, 망명 또는 귀순 사태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점 등등이 체제 이반, 주민들의 이반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일 텐데. 그것이 이제 대북 확성기 재개를 했고 오물 풍선을 또 맞대응하면서 날리고 이런 식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계속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내가 주민들을 이렇게 위하는 성군이다, 주민들에게 이렇게 극진히 주민들을 밤낮없이 생각하는 지도자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 140kg 거구를 이끌고 아마 고무보트 위에 올라탄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라도 주민들의 떠나려는 민심을 계속 붙들려고 하는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들 아닌가, 그런 해석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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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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