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당직 인선 고심…韓, 친정체제 구축 시동?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소식으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당직 인선 중인 한동훈 대표가 친정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에 친한계로 꼽히는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죠. 그리고 관심이 집중된 정책위의장도 지금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한동훈 신임 대표 체제 당직 인선에서 최대 관심사는 바로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느냐, 마느냐 여부였었죠. 사무총장에 영남 출신을 기용하면서 영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대신에 수도권 출신 의장을 구상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혁진 변호사]
일단 정책위의장이 임기가 1년이라고 당헌에 못 박혀 있어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정점식 의장은 약간 정당성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왜냐하면 정점식 의장을 임명한 사람 누구입니까? 비대위원장인데. 그것도 어떤 비대위원장입니까? 황우여 비대위원장이었잖아요.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임무는 무엇이었는가 하면 전당대회 잘하는 것만 임무였는데 왜 그 중간에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나, 그것이 조금 석연치 않다, 그런 생각이 들고.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이번에 서범수 의원이 임명이 되지 않았습니까, 사무총장으로. 서범수 의원하고 정점식 의원은 지역이 일단 겹치고요. 그다음에 또 문제가 되는가 하면 서범수 의원은 경찰 출신이잖아요. 경찰 출신의 사무총장이 있는데 검찰 출신의 정책위의장이 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고 더군다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대표의 서울대 법대 선배이기도 하고 검찰도 선배란 말이죠. 그러니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봤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점식 의원이 아마 이제 정책위의장을 물러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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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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