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선, 불까지 냈다?…“타이머 기폭장치 부착”

  • 29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띄워 보내는 것은 이제 하루 이틀 일은 아닌데. 이것이 지금 용산 대통령실 경내까지 날아들었잖아요. 이 와중에 보시는 그대로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 떨어진 오물 풍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이것이 실제로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기폭 장치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이것이 처음에는 그냥 오물, 쓰레기 이런 것인 줄 알았는데 점점 위험 부담이 커지는 것 같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커질 수밖에 없죠. 지금 이 상황도 타이머라고 하는 것은 사실 이제 풍선이 어느 정도 날아와서 남쪽으로 넘어오면 그 끈을 터뜨려서 떨어지게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런 장치를 마련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기폭제가 들어가게 되면 이것이 화염을 불러일으켜서 그 안에 지금 오물들이 여러 가지 들어 있잖아요. 그중에 종이 같은 경우에 타게 돼요. 이번 고양에 떨어진 저 풍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것이 지금 종이가 불에 타는 바람에 벽면에 그을림이 생겼고 모든 사람 대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얼마나 무서운 상황입니까. 북한이라는 나라는 대체 한민족이라고 하면서 저런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국민 만약에 저것이 위험한 물질이 들어가거나 정말로 폭탄처럼 이렇게 기폭장치가 조금 더 큰 것이 들어가게 되면 더 큰 화재도 일어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거름, 오물, 건전지. 건전지 같은 것도 만약 불에 타게 되면 또 거기서 어떤 화재가 발생할지도 몰라요.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 저 북한의 행동 정말 저는 전 인류적으로 저는 규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것은 정말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정부가 저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을 빨리 만들어내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에게도 피해가 올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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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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