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김혜경에 벌금 3백만 원 구형..."죄질 중하다" / YTN

  • 29일 전
검찰, 김혜경 1심 결심공판에서 벌금 3백만 원 구형
"이재명 대선후보 되게 하려 정치인 배우자 매수"
김혜경, 식사대금 10만4천 원 법인카드 결제 혐의
검찰 "선거에 큰 영향…금액 상관없이 죄질 중해"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검찰이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사 자리를 가졌다며, 법인카드 금액에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유서현입니다.


오늘 김 씨의 1심 심리가 마무리될 예정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5일) 오전 9시 반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의 배우자인 김 씨가 지난 2021년 민주당 관계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진 건 정치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김 씨가 이 후보를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려고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들을 매수하려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자 대선 경선을 앞둔 시점인 지난 2021년 8월,

수행비서 배 씨를 통해 민주당 관계자 6명의 밥값 10만4천 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는데요.

이를 두고 검찰은 이런 식사자리는 선거에 영향을 크게 미쳤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인카드 금액에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김 씨가 경선을 앞둔 시기에 정치인 관계자들의 밥값을 낸 행위는 모두 5건이라고 밝혔는데요.

김 씨가 계속 같은 범행을 저질러왔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양형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김 씨 측도 마지막 변론을 펼쳤는데,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오후 재판에서는 김혜경 씨 측이 최후변론을 벌였는데요.

김 씨 측 변호인은 1시간 반가량에 걸친 변론에서 검찰이 객관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김 씨가 비서 배 씨에게 식사대금 결제를 지시했다는 증거가 없는 데도, 검찰이 간접 ... (중략)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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