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금감원, '티몬·위메프 사태' 현장점검 / YTN

  • 29일 전
공정위·금감원, 티몬·위메프 현장점검 착수
"정산지연 규모·환불금 지급 현황 등 조사"
조사관 "티몬·위메프 현행법 위반 여부도 확인"


티몬 위메프 사태가 점차 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정확한 정산 지연 규모를 확인하고 자금 조달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박기완입니다.


티몬·위메프 사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 정부도 직접 조치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현장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산 지연 규모는 물론이고, 실제 판매자가 이탈 현황, 환불금 지급 상황 등을 먼저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두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 조달과 사용계획을 점거해 실제 정산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점검할 방침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조사관은 기자들과 만나, 두 회사가 대금 환불 의무 등 현행법상 위반이 없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두 회사가 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위원장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기정 / 공정거래위원장 : 우선 오늘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재화 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철저히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조속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서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해서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를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사과했습니다.

국민께 부담을 드리고 걱정을 끼쳤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히 금감원의 점검이 늦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선,

그동안 업체 간 협약에 따른 정산 기간 연장은 정상적으로 됐던 것으로 안다면서, 협약이 없는 형태에서 발생한 지연은 이번 달부터 발생해 구체적으로 관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 별개로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가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관련 전담창구...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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