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에 비욘세 노래…해리스 지지 선언 봇물

  • 지난달


[앵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지지 표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팝스타 비욘세는 자신의 노래를 유세곡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이 깨지 못한 유리 천장을 해리스가 깰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내 자유를 지옥에서 썩게 두지 않아 난 계속 달릴 거야, 승자는 포기하지 않으니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등장하는 순간 흑인 여성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비욘세가 자신의 노래를 해리스의 선거 운동에 사용토록 한 것에 대해 CNN은 해리스가 '슈퍼 스타'의 지지를 얻은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뒤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가 유력해진 가운데 '친 민주당'과 '반 트럼프'를 표방하는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해리스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이든에게 공개적으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던 배우 조지 클루니나,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 MZ세대 대표 스타들도 해리스 지지에 동참했습니다.

민주당 원로들도 움직였습니다. 

8년 전 첫 여성 대통령 타이틀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이 깨지 못한 '유리 천장'을 해리스가 깰 것이라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지지 분위기가 이어질수록 트럼프 측은 더욱 더 해리스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가 바이든의 선거자금 9150만 달러, 우리 돈 1267억 원을 이어 받는 것은 뻔뻔한 자금 강탈"이라며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바이든과 해리스를 나란히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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