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도 '말라리아 경보'... "이젠 안전지대 아냐"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보통 말라리아 하면 외국에서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는데요, 서울 도심에도 이 말라리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양천구에 이어 이틀 전 강서구에서도 이렇게 말리리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하루 평균 매개모기 개체 수가 지자체 내에서 2주 연속으로 5마리 이상 발견될 경우에 내려지는데요,

지금까지는 주로 경기 북부나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졌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 13개 자치구가 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 307명 가운데 58명이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 부진, 오한, 고열 등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고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여름철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라고 질병관리청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물리냐' 싶으시겠지만 서울도 이제 말라리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으로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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