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63% 압승, 與대표 당선…“김여사 조사, 국민 눈엔 부족”

  • 지난달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2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는 합계 62.84% 지지율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당심과 민심 모두 경쟁 후보를 압도했다. 한 대표는 80% 비중인 당원투표에서 62.65%를 얻었고, 20% 비중인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63.46%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전당대회 내내 지속된 네거티브 공방을 의식한 듯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몇 날이 걸려서라도 잊자’고 말씀하셨다”며 “그 한마디가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균열을 메우고 상처를 봉합하는 한마디가 됐다”고 말했다.
 
경선 내내 혁신과 미래를 강조해 온 한 신임 대표는 이날도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조금만 더 국민의 마음에 반응하고 어떻게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며 “미래를 위해서 더 유능해지고, 그 유능함을 국민들께 자상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공감을 얻자”고 호소했다.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공략을 통한 외연 확장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와 상대의 확고한 지지층의 비율이 과거 3대2였다면, 지금은 2대3이다”며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하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간다. 미래로 가는 첫날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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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564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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