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중심 비 소식…남부 곳곳 폭염 경보 발효

  • 지난달
[날씨] 중부 중심 비 소식…남부 곳곳 폭염 경보 발효

[앵커]

또다시 밤사이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철원에서는 시간당 74mm의 폭포비가 쏟아졌고, 서울에서도 한 시간에 30mm의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는 충북과 경기, 강원에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머물러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청계천에 나와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책로가 통제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비가 시작됐습니다.

충남을 중심으로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머무르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오후에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는데요.

다만 늦은 밤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에 최고 80mm, 충청에 최고 5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가 내리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 산사태 위기 경보 가 '경계'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전조증상 잘 살펴야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이 열기가 고스란히 쌓이며 한낮에도 매우 무덥겠습니다.

특히 비가 적게 내린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만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밤낮없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걸리기 쉬우니까요.

수분 섭취 틈틈이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열기가 뜨거운 호남과 영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찾아오겠는데요.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제3호 태풍 '개미'는 주 후반에 중국해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적인 영향의 가능성은 적어졌지만, 진로가 무척 유동적인 만큼 예보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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