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강원·충남 호우특보..."오전까지 시간당 30mm" / YTN

  • 지난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비 상황 먼저 살펴보죠.

지금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충남 태안 근흥면에는 시간당 24mm, 경기 평택 청북읍에 시간당 12mm 등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용인 등 경기 8곳과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북부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낮 동안 북상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을 다소 누르면서 중북부에 비구름 통로가 만들어진 것이 원인인데요.

밤새 많은 비가 내려 중북부 하천 곳곳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횡성 오산교에는 새벽 4시 10분을 기준으로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인 가운데, 충남 서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경기 화성과 연천, 충남 천안, 강원 평창과 철원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우가 집중될 때는 산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경보로 격상되거나 안내 방송, 대피 명령이 나오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전까지는 수도권 등 중북부에 강한 비가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다시 한 번 레이더 화면 보시면, 현재 서해 상에 시간당 50에서 100mm를 뿌리는 보라색과 남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오전까지 계속해서 충남 북부와 경기도, 강원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80mm 이상, 충남 북부에 60mm 이상, 서울과 인천, 강원 등 중북부에 10에서 60mm의 비를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는 일시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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