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쌤도 다운받으래요" 불법 교재 공유방 몰리는 수험생들] / YTN

  • 지난달
7월 23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수억 원대를 받고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 현직 교사들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충격을 줬죠. 대형 입시학원들은 이 문제들을 사들여서 수십만 원짜리 족집게 교재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수험생들이 불법 교재 공유방에 몰리고 있습니다. 한 텔레그램 채널에는 각종 입시학원 자료들이 공유됩니다. 별도 가입 절차나 비용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싼 교재를 살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여기에 의존하게 되는 겁니다. 이 채널 이용자는 벌써 17만 명을 넘었습니다. 대학가에서 주로 이뤄지던 교재 불법 복제가 이젠 고등학생 사이에서도 성행하는 겁니다. 당연히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텔레그램 접속 방법을직접 가르쳐주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생들을 불법의 장으로 내몬 건 어른들이죠. 현직 교사와 사교육업체의 유착 관행은 이미 뿌리가 깊습니다. 신문은 이를 사실상 방치한 교육당국 책임도 크다고 짚습니다. 그리고 사교육의 근본 원인인 입시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유의 나라 프랑스,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죠. 그런데 파리에 자유와 낭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올림픽 축제에 어떤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걸까요? 파리 에펠탑 근처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철제 바리케이드 뒤로 행인들 통행을 제한하는 경찰들이 보입니다. 방문객들은 미리 신청한 QR 코드가 있어야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른쪽은 루브르 박물관인데 웬일로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역시 개막식 행사 준비로 관광객들 입장을 통제한 여파입니다. 이렇게 엄격하게 검문하고 통제하는 이유가 뭘까요? 파리 도시 전체가 '올림픽 공원'이 됐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를 테러를 차단하기 위함이죠. 오죽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군인들이 파리에 모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교통체증까지 더 심해졌습니다. 파리 시민들은 왜 우리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며 울상입니다.
여기에 감시용 드론까지 경기장 주변을 맴돌 예정인데요.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됩니다. 현지에선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시민 절반 이상이 파리를 떠날 거란 예측이 ...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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