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부여·논산 비 피해에..."수박 맛이 왜 이래?" / YTN

  • 지난달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환홍 YTN 경제부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 알기 쉽게 풀어주는 경제픽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류환홍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바로 영상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박은 맛이 좀 밍밍한가 봐요?

[기자]
밍밍한 수박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집중호우 영향으로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의 70~80%가 충남 논산하고 부여에 있는데 그쪽 비닐하우스 피해가 60~70%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호우로 직접 수박이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일조량 부족으로 당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당도 검사 통과율이 보통은 90%인데 이번에는 40~50%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당도가 기준치를 넘어도 수분량이 증가해서 맛이 밍밍하거나 비릿한 맛이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반품을 요구하는 게 20% 정도 1주 전보다는 증가한 상황입니다. 우리 소비자 인터뷰를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수인 / 서울 당산동 : 비가 많이 오고 장마철이니까 아무래도 햇빛을 못받아서 그런지 당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천세연 / 서울 방배동 : 당도가 덜해 가지고 그래서 2만 원 정도 되면 더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소비자 인터뷰 보니까 가격도 오르고 있나 봐요?

[기자]
방금 들으셨지만 2만 원 넘으면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수박 가격을 조사했는데요. 보시면 2만 1736원이죠. 물론 마트에서 사실 때는 카드 할인 같은 거 적용하면 더 싸질 수도 있습니다. 1주 전보다는 738원, 4%가 올랐고요. 2주 전보다는 1408원, 7%가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당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 당도가 높은 상품의 가격이 더 오르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수박대란이라고 표현이 됐는데요. 백화점 수박의 경우 4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치솟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수박 가격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대혀마트들은 이에 따라서 물량확보에 나섰고요. 이마트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피해가 적은 전북 고창이나 강원 양구의 수박을 대거 확보하고 있고 롯데마트도 양구... (중략)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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