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후보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새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실제 그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데요,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누구인지 홍주예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 당시 부통령 당선인(2020년 11월 대선 승리 직후) : 제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되겠지만, 제가 마지막은 아닐 겁니다. 오늘 밤 모든 소녀들이, 이 나라가 가능성의 나라라는 걸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는 캘리포니아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는 경제학자, 인도계인 어머니는 유방암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는데,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 손에 자라며 인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워싱턴 DC의 명문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쿨을 거쳐 법조계 경력을 시작한 해리스 부통령.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과 캘리포니아주 법무 장관을 지내며 검사로서 탄탄대로를 걷다, 2016년 연방 상원의원에 뽑히며 정계에 입문합니다.

연방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롭게 추궁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카멀라 해리스 / 당시 연방상원의원 (2018년 9월) : 어젯밤에야 4만 2천 쪽 분량의 문서를 받았습니다. 15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문서를 검토하거나 분석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됩니다.

그리고 대선 승리를 일구면서 중앙 정치에 발을 디딘 지 4년 만에 백악관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웁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대비되는 해리스 부통령의 강점은 '젊음'과 '활력'입니다.

특히, 낙태권 보호와 성소수자 인권 증진 등 진보적인 의제에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지난 1월) : 오늘날 미국에서는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행정 경험이 없고 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이렇다 할 업적이 없었다는 건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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