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검찰의 몰락" 유정복 "전당대회 이후가 더 걱정"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지난 주말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을 두고 정치권 논쟁이 뜨겁습니다.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12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왜 검찰총장에게 뒤늦게 보고하게 됐는지, 왜 청사 외의 장소에서 하게 된 건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은 이런 해석을 남겼습니다. 들어보시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SBS김태현의 정치쇼) : 검찰의 몰락이죠. (몰락이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저도 조사를 여러 번 받아본 사람이고요. 예를 들어 멀리 안 가서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조사를 제3의 장소에서 한 적이 있습니까? 전부 계속 중앙지검이나 관할 검찰, 이건 굉장히 중요한 것이요. 조사는 검찰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예를 들어 건강상의 이유라든가. 그런데 신분이 높다고 해서 검찰청 관할 기관이 아닌, 경호처 관할 장소에서 했단 말이죠. 보안시설. 저는 이거는 뭐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부른 게 아니고,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경호시설로 검찰을 불러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 [1:08:45~1:08:48] 굉장히 굴욕적인 조사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장소를 외부로 쓴 건 철저히 이원석 검찰총장을 패싱하기 위해서 장소조차 바깥에 쓴 겁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발언을 조심하면서도 일제히 방어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검찰이 공정한 수사로 빠르게 결론 내길 바란다고 밝혔고, 원희룡 후보는 영부인이 경호 대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두둔했는데요.

나경원, 윤상현 후보의 입장은 오늘 아침 발언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YTN 뉴스파이팅) : 오히려 이게 좀 늦었죠. 제가 보기에는, 이미 받으셨어야 되죠. 이런 식으로 받으셔야 될 걸 왜 안 했냐. 결국은 이게 우리 여권 내부에 어떤 정무적 판단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받아서 이걸 떨쳐 갔어야 되는데 이걸 질질질 끌다가 야당에 빌미를 주지 않았느냐.]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YTN 뉴스파이팅) : 현직 영부인의 경호라든지 이런 문제로 부득이하게 아마 대면조사를 그런 방식을 채택했다고 생각하고요.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해서 국민들 의혹 잘 풀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최악의 전당대회라는 오명까지 나올 정도로 극한으로 치달았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오늘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마감되면 내일...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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