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소환 후폭풍...野 "허울뿐", 與 "왈가왈부 말라" / YTN

  • 지난달
박찬대 "檢, 법 앞에 인사권자 가족은 예외 보여줘"
"수사 못 기다려…’김건희 특검’ 서두르겠다"
내일 與 전당대회…셋째 날 합산 투표율 45.98%
’결선 여부’ 관심…과반 득표자 없으면 28일 계획


김건희 여사 검찰 소환조사를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허울뿐인 소환으로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특혜 조사를 받아온 건 과거 야당 인사들이었다고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김 여사 소환조사에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아침 회의에서부터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하는 방식으로 인사권자 가족은 법 앞에 예외임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경호·안전상의 문제는 핑계라며,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이젠 수사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면서, 예외, 특혜, 성역 없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엄정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검사가 출장뷔페 요리사라도 된 거냐며, 이재명 전 대표는 없는 먼지까지 만들어서 탈탈 털어 기소하고 김 여사는 있는 먼지마저 털어주고 불기소할 작정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야당 공세에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 수사 지휘권을 박탈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검찰총장 패싱'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비공개 조사' 관련해서도 영부인은 그게 원칙이라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새로 만들어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소속 한 법사위원도 YTN과의 통화에서 조사 장소에 대한 비판은 정치적 공격이자 꼬투리라며, 제3의 장소라기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장소 같은 개념으로 본다고 엄호했습니다.


국민의힘 막판 레이스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는 이미 마무리됐고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오늘까지입니다.

셋째 날까지의 당원 대상 합산 투표율은 45.98%인...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72210292029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