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배구여제 김연경 팬미팅 개최…그 해 여름 : 연경이었다

  • 2개월 전
[인사이드] 배구여제 김연경 팬미팅 개최…그 해 여름 : 연경이었다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지난 달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진 한국 배구의 전설, '월드클래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전에 저희가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우리들의 '식빵 언니' 저에겐 '식빵누나' 김연경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 들어가야 할 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연합뉴스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다가오는 토요일에 팬미팅을 연다고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팬미팅인데 어떠세요. 며칠 안 남았는데 떨리진 않나요? 어떤 모습 보여주고 싶으세요?

팬미팅 타이틀도 있더라고요. '그해 여름 : 연경이었다(summer with 연경)'로 정했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은 건가요?

지난번 팬미팅처럼 체육관이 아니라 대극장을 선택했어요. 선수로서가 아닌 인간 김연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 같은데요. 이번에도 토크쇼도 하고 축하공연도 있나요? 어떤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는지 살짝 귀띔해 주세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서 지난 17년간 활약한 김연경 선수, 그야말로 한국 여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습니다. 한일전 경기에서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식빵 언니'라는 별명과 팬덤까지 얻게 됐죠. 김연경 선수의 이런 모습까지 응원하고 열광하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세요?

지난달 국가대표 은퇴식 얘기도 해보죠. 엄청난 글로벌 인맥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은퇴식에 앞서 진행된 올스타전,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빛내기 위해 기꺼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 프로리그에서 친분을 쌓았던 세계적인 선수들이라고요?

외국 유명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그것도 공식 경기가 아닌 이벤트 경기를 위해 모을 수 있었던 건 김연경 선수가 아니면 하기 어려웠을 텐데요. 올스타전 한번 해보니 아쉬운 점은 없으셨나요? 올스타전을 또 추진한다면 주최자로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고 싶은지도 궁금한데요.

지난달 행사는 김연경 선수 이니셜을 딴 'KYK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었죠.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유소년 육성이라는 제2의 목표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사진에 다른 선수들도 모셨지만, 실질적으로 김연경 이사장이 직접 이끌고 있다고요. 현재 재단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축구에는 박지성, 야구에는 박찬호 재단 등이 있지만 배구 종목에서의 재단은 'KYK 재단'이 최초입니다. 일단 초등 배구부를 중심으로 선수 육성과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배구뿐 아니라 다른 비인기 종목 유소년 지원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요?

파리 올림픽이 이제 개막하는데, 사실 아쉽게 이번엔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출전권을 따지 못했죠. 김연경 선수도 아쉬움이 아주 클 것 같은데, 사람들은 김연경 이후의 한국 배구가 아직 잘 안그려진다고 말 하고 있어요. 김연경 선수가 생각하는 한국 배구의 회생 방안,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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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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