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굳히는 민주 전당대회...與는 투표율 '뚝' / YTN

  • 지난달
이틀 차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에서는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어대명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모바일 투표를 마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은 생각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면서, 후보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권리당원 대상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오전에 진행된 강원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02%를 기록하고, 김두관 후보 8.9%, 김지수 후보 1.08%로 득표율에 압도적 차이를 보였습니다.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선 유일한 원외인 정봉주 후보가 20%를 넘겨 1위에 올랐고, 김병주, 전현희, 김민석, 이언주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앞서 첫날이었던 어제 집계한 제주와 인천 지역 합산 득표 순위를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대구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지방에 사람이 돌아오게 해야 한다면서, 해법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기본사회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 지지층만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느냐면서 자신이야말로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민주당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후보라고 호소했습니다.

'도전왕' 별명을 내세워온 김지수 후보는 대구·경북 당원들이야말로 도전왕이라며, 자신이 민주당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역동성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투표율이 도마에 올랐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모바일 투표를 마치고,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돌입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남권 등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율이 40.47%로 지난해 전당대회 때보다 7.04% 낮게 나오면서 저마다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장관 때 인혁당이나 제주 4·3 사건 문제는 주도적으로 챙기더니 왜 우리 당은 외면했느냐며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그간 한 후보에 기대가 있었지만,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이 바뀌고 있다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관련 폭로를 계기로 당원... (중략)

YTN 김다연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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