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후티 근거지 보복 공습...첫 예멘 직접 타격 / YTN

  • 지난달
이스라엘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티 반군 측은 이스라엘이 "민간인이 있는 목표물을 대상으로 무자비한 공습을 했다"며 "이스라엘의 핵심 표적을 공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공습은 전날 후티 반군이 무인기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아파트를 공격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온 보복 조치입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후티가 우리를 200번 넘게 공격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라엘 시민에게 해를 입혔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 지점인 호데이다 항구가 이란 무기가 반입되는 군사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며 "우리에게 해를 끼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F-15와 F-35 전투기 그리고 정찰기가 동원됐으며 공격 목표가 이륙 지점에서 1,700km 떨어져 있어 공중급유기도 동원됐습니다.

이스라엘이 예멘에 직접 보복을 가하면서 후티와 헤즈볼라, 하마스 등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 세력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북부 국경 넘어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도 빈번히 충돌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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