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 호우특보 해제...강한 비 가능성 줄어 / YTN

  • 지난달
비구름이 약화하면서 전남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줄었지만, 오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 날씨 변동성도 큰 상황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맛비 상황부터 살펴보죠, 전남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예보 상으로는 오늘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충청과 전북, 경북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였는데요,

하지만 예상보다 더 남쪽, 그러니까 전남 지역에 밤사이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고,

오늘 하루 동안에만 전남 보성에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며,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지역, 아시다시피 장마 시작부터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잖아요?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레이더 화면 보면서 현재 비 상황 짚어드리겠는데요,

밤사이 내륙 곳곳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새벽 전남에는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의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전남과 영남 지방에 사선으로 걸친 비구름이 형성된 건데요,

한두 시간 전만 해도 전남 남부에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분포해 있었는데,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걸 확인할 수 있고요,

6시 30분을 기해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고정해주시고요,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캐스터]
네, 이번 장맛비는 월요일인 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오늘 오전에, 남부 지방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번에도 낮 동안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약화하면서 강수량이 많이 조정됐는데요,

내일까...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4072108012546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