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 노골화...속도감 있게 추진 전망 / YTN

  • 지난달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이후 군사협력과 관련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는데, 조금 전에 전해드렸다시피 러시아의 국방부 차관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박원곤]
러시아에서 발표가 나왔는데요. 이건 지난 6월달에 북러 간에 사실상 동맹 조약,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맺었는데 그 후속 조치다라고 러시아에서 밝혔습니다. 최근에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은 보이기는 했었죠. 예를 들어서 러시아의 군용기가 평양과 모스크바를 오가는 그런 것들은 확인이 됐는데, 물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은 못 하고 있는 그런 상황. 아마도 정보 당국에서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원과 물자들이 움직이는 포착이 됐고. 또 하나는 지난 9일이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일행이 방문을 해서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입니다.

그래서 군사, 교육 측면에서 협력을 하는 그런 모습이 연출이 됐는데. 저 사진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 사진이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의 입장에서 차관이거든요. 부상이 여러 명인데 차관급인데 1:1로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죠. 보통 이럴 경우에 물론 러시아를 대표해서 와서 저렇게 앉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올 1월달에 쑨웨이 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방북했을 때 아예 만나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보통 저렇게 앉을 때는 가운데, 중앙석에 김정은이 앉고 옆에 배석하는 식으로 그런 식의 연출들이 있는데 1:1로 앉았다라는 것은 그만큼 현재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한다. 그만큼 예우를 해 주고 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북한 입장에서는 북러 간에, 특히 러시아와의 그 조약이 이행되는 게 매우 중요하죠. 기억하시겠지만 북러 정상회담 후에 기자회견식으로 해서 얘기를 할 때 김정은은 북러 관계가 동맹이다라고 세 번을 얘기했는데 사실 푸틴은 아무 말도 안 했었거든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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