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관식'에 축제 분위기...자중지란 민주당과 대비 / YTN

  • 지난달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연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사퇴론으로 내홍을 겪는 민주당과 달리 트럼프로 똘똘 뭉친 공화당의 단합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밀워키로 가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나흘간 전당대회의 마지막 날인데, 트럼프 연설을 앞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보다 행사장 관중석이 더 꽉 들어차고 분위기도 한층 뜨겁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사흘간 행사 때보다 일찍 행사장에 나타났습니다.

귀에 거즈를 붙인 채 여유있는 표정으로 주먹을 흔들며 등장하는 트럼프에

이제 트럼프의 후보 수락 연설이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연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정식 지명돼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는 공식 출발의 의미를 갖습니다.

또 지난 주말 피격 사건 이후 공개 석상에서 처음 발언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지금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는 오늘 연설로 하나로 똘똘 뭉친 트럼프당의 위용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YTN은 오늘 트럼프 연설 장면을 동시통역과 함께 일부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메시지도 관심이죠?

[기자]
네, 전당 대회장에서 나눠주는 손팻말 내용이 매일 다른데, 오늘 나눠준 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내용입니다.

트럼프에겐 미국이 1순위인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마지막 순서라는 내용으로, 미국 이익을 철저하게 챙기겠다는 메시지입니다.

다만 연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격 대신 미국의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당 대회장 앞에서 만난 지지자들도 하나 같이 트럼프가 통합을 내세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로리 올슨 / 네바다 지지자 : 저들은 미디어를 이용해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부르며 갈라치기 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통합의 메시지를 원합니다.]

[티 트랜 / 캘리포니아 지지자 :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켜야 합니다. 공화당, 민주당이 아닌 미국당이 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뒤로 모두 하나가 돼 삶을 나아지게 해야 합니다.]

지금 바이든 대통령...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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