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트럼프 총격은 단독범행"...범행 동기 파악 안 돼 / YTN

  • 24일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을 용의자인 20살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BI는 이번 총격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암살 미수 사건으로 보고 있지만, 국내 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 보안엔 문제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헨슬 / 밀워키 현장 사무소 담당 FBI 특수 요원 : 현재 공화당 전당대회나 전당대회 참석자에 대한 명시적인 위협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는 우리도 대중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FBI는 용의자가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이념에 연루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고,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도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유권자 등록은 공화당으로 돼 있는데 민주당 관련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한 기록도 나와 정치적 성향도 종잡기 힘든 상황입니다.

FBI는 총격에 사용된 소총은 용의자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용의자의 차량에서 폭발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추가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더 큰 공격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지만, 용의자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왜 쐈는지, 범행 동기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유세장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전직 의용 소방대장 코리 콤퍼라토레로 확인됐습니다.

펜실베니아 주지사는 코리가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총격 당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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