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케이팝 인기,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 이어져 / YTN

  • 27일 전
스웨덴 스톡홀름 오스카 극장
스웨덴 케이팝 인기, ’한국어 배움’ 열기로 확산
’한국어 말하기 대회’…특별한 한국 문화 발표
최우수상 수상자, 오는 10월 한국 결선 참가


그룹 아바의 나라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한류 초기 단계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한국 문화 콘텐츠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류 열풍은 자연스럽게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도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케이팝 축제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에 이 키아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케이팝 선율에 여성 댄서들이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입니다.

관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밝히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케이팝 축제가 열린 스톡홀름 오스카 극장은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는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디아나 / 관객 : 케이팝에 관심이 아주 많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춤을 추고 노래하고 공연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었어요.]

스웨덴을 비롯해 노르웨이와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케이팝 팬들이 모여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는 '케이팝 노르딕 페스티벌'.

지난 5월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제이 / 스톡홀롬·케이팝 페스티벌 참가자 : 다른 나라에서 온 케이팝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케이팝)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져요.]

이렇게 다른 지역에 비해 한류 초기 단계로 평가되던 스웨덴에서도 케이팝과 케이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이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멸치볶음, 김치찌개, 오이무침, 삼겹살하고 김치도 있었습니다. 김치찌개만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스웨덴과 다른 한국의 반찬 문화부터,

"더운 날씨에 필요한 것을 챙겨주신 그분의 배려에 놀랐습니다."

부산행 기차에서 한국인의 따스한 정을 느낀 사연까지.

스웨덴 한국 문화원에서 처음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스무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에드바드 / 스웨덴 스톡홀롬 :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언어를 보게 되었고, 제가 ... (중략)

YTN 이키아라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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