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현장'하면 소음과 분진이 덩달아 떠오르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블록 쌓기 같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건설 현장인데요.
관련 영상 함께 보시죠.
2021년 중국의 한 공장 모습입니다.
자동차를 조립하듯 컨테이너 크기의 집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조립된 집은 내부가 마감된 상태로 공사 현장에 운반됩니다.
크레인 3대로 블록을 쌓듯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 배관 공사를 진행합니다.
사람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도록 10층짜리 아파트를 세우는 데 든 시간 총 28시간 45분에 불과합니다.
국내에도 2000년대부터 학교와 군 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주택이 도입됐는데요.
최근에는 고층 건물까지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지난 2일 열린 '모듈러 주택 활성화 포럼'에서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이 2030년에는 4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포럼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 임대주택 발주 물량은 총 902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천 가구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연간 3천 가구 발주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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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된 집은 내부가 마감된 상태로 공사 현장에 운반됩니다.
크레인 3대로 블록을 쌓듯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 배관 공사를 진행합니다.
사람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도록 10층짜리 아파트를 세우는 데 든 시간 총 28시간 45분에 불과합니다.
국내에도 2000년대부터 학교와 군 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주택이 도입됐는데요.
최근에는 고층 건물까지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지난 2일 열린 '모듈러 주택 활성화 포럼'에서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이 2030년에는 4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포럼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 임대주택 발주 물량은 총 902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천 가구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연간 3천 가구 발주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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