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권자 접촉 확대'로 고령 논란 정면돌파 / YTN

  • 그저께
대선 후보직 사퇴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면 돌파 방침을 굳혔습니다.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을 늘려 인지력 저하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선 후보직 사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조는 어떻게 할까요? 레이스에 계속 참가할까요? 중도 하차할까요?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다시 출마해서 승리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저보다 대통령이 되거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논란을 잠재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가운데 한 명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CNN에 이런 방안을 밝혔습니다.

타운홀 미팅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통령에게서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을 안심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워싱턴DC에서 9일부터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도 좋은 기회입니다.

건재함을 과시하고 동맹국들을 주도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을 전후해 대선 TV토론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

언론에 인터뷰 질문지도 미리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라디오 방송 2곳과 인터뷰할 때 미리 질문지를 줘 사전 조율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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