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적 '무더위'…수험생 '여름 슬럼프'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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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적 '무더위'…수험생 '여름 슬럼프' 극복하려면

[앵커]

일찍 찾아온 더위와 궂은 장마철 날씨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겐 이 여름도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시험일 텐데요.

전문가들은 체력 관리에 힘쓰며 꾸준히 공부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약 13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수험생들이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6월 평가원 결과가 나오고 그다음에 휴가철이고 날씨까지 더워지게 되면 아무래도 한두 달 정도는 공백이라든지 슬럼프가 올 가능성도…."

이럴 때일수록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잠을 충분히 자주는 게 공부하는 데 도움…시간이 없으니까 잠을 안 자고 공부하다가 면역력 떨어지고…."

또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해주면서 냉방병도 경계해야 합니다

올해 입시는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 등이 겹치며 변수가 많아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쌓이기 쉬워진 상황.

하지만 수능날 불안감 탓에 긴장하다가 실력 발휘를 못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조급해하지 말고 차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단기간 내에 성적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는 탐구 과목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여름이 끝나면 9월 모의평가, 그리고 수시 원서 접수가 다가오는 만큼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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