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장맛비 시작...충청·전북 호우예비특보, 최고 120mm / YTN

  • 그저께
저기압에 동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중부 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비가 점차 강해질 전망인데, 특히 충청과 호남 지방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장맛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에도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직 강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 오는 곳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발달해 들어오면서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YTN 재난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비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강변북로 양화에서 서강대교 구간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CCTV 화면에 빗방울이 제법 맺혔고요, 노면도 흠뻑 젖었습니다.

아직 빗줄기가 강하진 않아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빗길로 노면이 미끄러울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20% 줄여 이동하시고, 차간 거리도 평소에 비해 절반 이상 확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은 내부 순환로 사근램프 부근인데요.

이 부근도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 때문에 화면이 아래 위로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해안과 일부 내륙에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해안가 도로나 다리 위를 지나실 때는 강풍에 대한 주의 운전도 필요합니다.

다음 강원도 중앙선 홍천강 3교 부근입니다.

이 지역은 어두운 화면이지만 간간이 제법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안전 운전 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밤 늦게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는데요

비구름 이동 속도가 빨라 한 곳에 강한 비가 오래 지속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곳은 어디고, 위험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기자]
현재 가장 주의가 필요한 곳은 충청과 호남 지역이고, 위험 시간은 자정 이후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는데, 발효 시점이 내일 0시부터 6시 사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바람은 이미 ...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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