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다음주 방미…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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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다음주 방미…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안보 협력도 도모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마드리드, 2023년 리투아니아에 이어 3년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체코와 스웨덴 등 5개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갖고 국제 정세를 논의합니다.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이튿날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 회동을 하고, 32개 나토 동맹국 등과 함께 정상회의를 합니다.

나토가 5개 싱크탱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퍼블릭 포럼'에도 참석하는데, 윤 대통령은 단독 연사로 초청돼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나토 퍼블릭 포럼에 한국 대통령이 연사로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글로벌 안보 질서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토와 한국, IP4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이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국립묘지를 찾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 동맹을 한 단계 제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핵심 콘셉트는 글로벌 공조를 통한 우리 안보의 강화입니다. 안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정상 간 만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한미, 한일, 한미일 회담을 모두 성사시키는 데 집착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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