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발언에 ‘사과’ 대치…野, 오늘 ‘채상병 특검법’ 상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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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렇게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던 국회 대정부 질문 결국에는 바로 이 말 때문에 파행의 끝을 치달았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이런 말을 하면서였습니다.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이 발언들 때문에 국민의힘은 윤리위 제소까지 언급을 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김병주 의원은 본인의 발언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사과의 뜻은 전혀 없다, 별다른 사과의 없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어쨌든 국회 대정부 질문 모든 국민들이 보는 자리인 것은 분명합니다. 과연 이런 자리에서 상대당 의원들을 향해서 정신 나간 의원들이다, 이런 표현이 과연 적절했는지도 생각해 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둘째 치고라도요.

[조현삼 변호사]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정부 질문 첫 번째였죠. 22대 국회 대정부 질문은 많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과격한 표현을 쓰면서 상대당을 자극할 필요가 있나, 하는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씀이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병주 의원이 한 의도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 논평에 대해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논평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한다고 보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이 한미 동맹과 달리 일본과 한국이 과연 동맹 관계에 있나, 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겠습니까.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대다수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보수정당에서 일본과 아직 일본 식민 시대가 끝난 지 10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동맹이라는 단어가 집권 여당의 논평에서 나올 수 있는지. 저는 육사 출신으로서 한미 연합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죠, 4성 장군인 김병주 의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질의였다고 보이고요. 물론 과격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함의를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고. 사과 여부는 김병주 의원 개인께서 판단하셔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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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