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리그 최연소 주장 스미레 "김은지와 재미있게 두고 싶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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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바둑 영재' 스미레 3단이 한국 여자바둑리그에서 이번 시즌 최연소의 나이로 주장을 맡아 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스미레 3단의 본격 가세로 한국 여자리그 우승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에는 외국인 선수로 한국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해 7승 2패를 기록했던 스미레 3단.

올해는 외국인선수가 아니라 한국기원 소속으로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합니다.

2009년생 스미레 3단은 이번 시즌 리그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로 평택의 주장까지 맡았습니다.

[스미레 3단 /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 팀으로는 우승하고 싶고요, 개인적으로는 10승 정도 할 수 있도록(웃음)] (기대되는 대결은?) 김은지 선수하고 재미있게 즐거운 바둑을 두고 싶습니다]

NHK를 비롯한 일본 취재진도 스미레 3단을 집중 취재하며 스미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지난해 삼척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채영 8단은 부광약품으로 팀을 옮겨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채영 8단 / 서울 부광약품 주장 : 스타 선수가 한국에 와서 활동해서 한국 바둑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스미레 선수가 한국에서 시합할 때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서도 방송으로 대국을 중계하더라고요.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은지 9단은 여수 세계섬박람회 팀 소속으로 뛰고 번아웃 증상을 토로한 최정 9단은 이번 리그에는 불참합니다.

한국 여자바둑리그는 같은 팀과 두 번 대결하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오는 11일 시작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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