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변호사에…‘합의금 뒷거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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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임주혜 변호사가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아동학대 혐의로 손웅정 감독 등을 고소한 피해 학생 부모가 있죠. 이 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였습니다. 먼저 양측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일단 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아주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합의금 분쟁이 벌어지면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굉장히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하고 있다면서요?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애초에 이 사건은 아동학대 사건으로 문제가 불거지게 된 것입니다.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축구 아카데미에서 전지훈련 과정에서 과도한 체력 훈련이 있었고 체벌이 발생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훈련을 받는 와중에 거친 표현들이 오고 갔다, 이것은 아동에게 정서적인 피해 그리고 신체적인 학대가 있었다는 것이 쟁점이었지만 이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합의금 논란이 일게 되었습니다. 녹취록이 공개되었거든요. 손웅정 감독의 변호인 측과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나눈 대화를 보자면 대화 과정에서 피해 아동의 아버지 측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금액, 그러니까 5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막대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와중에 이 부분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되지 못해 합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런 내용들이 공개가 되면서 여론도 이 부분과 관련해서 너무 합의금을 높게 부르는 것이 아닌가, 이런 비난이 일자 피해 아동의 아버지 측에서는 이것이 사실 대화 전체가 공개된 것은 아니고 화가 난 와중에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그런 부분들이 짜깁기 되어서 나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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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